2023년 7월 갑목, 을목(甲, 乙)

 

2023년: 癸卯年 (계묘년)

7월: 己未月 (기미월)

​

일간: 甲, 乙 (갑목, 을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갑목, 을목 일간으로 7월 운세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세운의 비겁 묘목과 월운의 재성 미토가 만나서 묘미 합을 하므로

 

목기운이 기본적으로 강한 달이 됩니다.

 

신약한 갑목, 을목 분들에게는 대체로 좋은 달이 될 것 같습니다.

 

사주가 신약한데 이렇게 운이 들어와 지지의 뿌리 기운이 강해지게 되면

 

삶에 전반적인 안정감이 형성됩니다.

 

 

다만, 재성 미토는 묘미 합하여 목기운으로 변환되니 이롭긴 하지만

 

미토 자체는 소실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7월에 들어오는 재물이나 결과물을 그대로 쥐고 계시기보다는

어떤 형태로든 활용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금전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투자를 하게 되실 수도 있고,

 

주변 사람과 이 재성을 활용하여 뭔가를 도모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시게 되든 결과적으로는 유리한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일을 크게 벌이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일들에 대해서는 자신의 대운과 세운 및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하신 뒤에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밖에 세운과 월운의 묘미 합은 헛자로 해수라는 수기운을 끌고 옵니다.

 

수기운은 갑목, 을목 분들에게는 인성이 됩니다.

 

인성은 공부나 생각, 공상, 이상적인 것, 아이디어, 계약, 문서, 나를 챙기고 보살펴주는 것, 어머니, 부모님

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주가 신약한 사주인데 목기운뿐만 아니라 수기운도 필요한 사주라면

7월에는 인성과 관련된 쪽으로도 행운이 있다고 보게 됩니다.

 

또, 헛자로 날아오는 해수는 인성인 동시에 이동수이기도 하므로

 

인성과 관련된 쪽으로 긍정적인 이동수나 변동이 발생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사주 명식이나 대운에 해수가 이미 있다면 이 해수는 헛자로 끌고 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주에 '해수'가 이미 있는 분들이라고 해도 딱히,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분들은 7월에 '해묘미 목국'이 형성되어 목기운이 매우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한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있습니다.

 

바로, 12월이나 1월 등. 너무 추울 때 태어나서 다른 것보다 화기운이 절실한 분들이 그 예입니다.

 

이 분들에게는 헛자로 해수가 날아오게 되면 이 해수가 가뜩이나 절실한 화기운을 치는 게 되기 때문에

 

역으로 불리한 형태의 이동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신약한 갑목, 을목 분들에게 7월은 유리한 때가 됩니다.

 

 

 

이제, 신강한 갑목, 을목 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7월이 오히려 불리한 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충분한 목기운이 더 강해지면서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너무 과한 목기운은 삶에 치열함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간이나 담, 갑상선이나 호르몬 계통 쪽으로 건강적 문제까지 발생될 수 있으니

 

건강 쪽으로 이전보다는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화 용신인데 사주에 해수가 없어서 7월에 헛자로 해수까지 날아오는 분들은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 더하여 심혈관 쪽으로도 관리가 요구됩니다.

 

헛자로 오는 해수가 사주의 화기운을 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물과 불이 충돌하면 건강 면에서는 심혈관이나 뇌혈관 쪽으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래봤자, 월운이기 때문에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긴 합니다만

 

그래도 화 용신인 분들에게는 해수가 용신을 치는 것이라서

 

조금은 신경 써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밖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7월은 세운의 비겁 묘목으로 인해 월운의 재성 미토가 소실되는데

 

이게 신강한 갑목, 을목 분들에게는 재물이나 결과물 쪽으로

주변 사람으로 인한 배신수가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 편으로는 남 좋은 일만 하고 끝나는 형태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앞서, 신약한 분들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와 같이 인성과 관련된 쪽으로 보게 되는데

 

보통, 인성 관련 문제라고 하면 계약과 관련된 쪽으로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남자 사주에서는 재성이 여자를 의미하기도 하므로

남자 분들은 주변의 가까운 분들과 남녀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7월에 한시적으로 발생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래 사귀던 관계에서 문제가 터진다기보다는

좋아하거나 썸을 탈 수 있는 여자 분이 7월에 나타나게 되는데

 

그 여자 분이 남자 분 주변 사람이나 다른 경쟁자에게로

떠나가는 식의 형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강한 갑목, 을목 분들은 이처럼 신약한 갑목, 을목 분들과는 달리

 

대부분, 7월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7월에는 다소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시는 게 이로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월운은 월운일 뿐.

 

월운보다는 세운.

 

세운보다는 대운이 우선하기 때문에 제 일간별 풀이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기보다는

 

참고 정도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갑목 / 을목 일간으로 풀어보는 7월 운세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