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공부

26. 박보검 님 사주

운명소설 2023. 5. 21. 18:5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배우 박보검 님의 사주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이분은 오월(午月/6월)에 태어난 무토입니다.

 

더운 오월에 태어나신 데다 전체적으로 토기운이 강하네요.

 

사주(四柱/4개의 기둥)는 태어난 년, 월, 일, 시.

 

즉, 4개의 기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중 태어난 월이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약 35%? 정확한 수치는 정해진 게 없습니다.)

 

그 뒤로는 일 → 시 → 년의 순으로 영향력이 약해집니다.

 

년보다 시간의 힘이 조금 더 강한 이유는 일간(=나)과 상대적으로 좀 더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런 설명을 기반으로 해서 다시 명식을 보시면

 

년에 금과 수기운이 자리하고 있다 해도 저렇게 월주와 일주가 토기운과 화기운으로 꽉~ 차 있으니 

 

이 사주는 저 에너지를 풀어내게 해 줄 금기운

더위(더운 달에 태어나셨으니까요.)를 잡아 줄 수기운이 좋게 작용할 것입니다.

 

무토는 기본적으로 물을 가두고 모아두려는 성향이 있는데요.

 

수기운이 이 사주에게 재성(여자, 결과물, 실리적인 것, 재물 등등.)이죠.

 

아마 다른 사주들보다 결과를 내는 데에 좀 더 집착하는 성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사주의 용/희신은?

 

수 용신 / 금 희신

 

입니다.

 

금 용신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조후적으로 보면 더울 때 태어나셔서 수에 대한 마음이 좀 더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간에 따라 금/수보다 화기운과 토기운이 좀 더 필요해질 수도 있죠.

 

뭐, 시간을 모르고 푸는 것이기 때문에 삼주로만 판단해보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대운]

 

3세 정사 대운은 불리합니다.

 

기본적으로 불이 들어오는 때니까요.

 

하지만 사유 합으로 금기운이 강해지고, 금과 수를 품은 축토도 견인하게 되므로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유리함은 있게 됩니다.

 

13세 병진 대운은 진유 합으로 금기운이 강해지니 좋습니다.

 

다만, 진유 합은 육합입니다.

 

그래서 유리하긴 하지만 이때 인간 관계적으로는 조금..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때가 됩니다.

 

23세 을묘 대운은 원래 불리해야 맞습니다.

 

묘유 충 / 묘오 파 / 묘진 방합으로 인목을 헛자로 끌고 올 가능성 등등.

 

금과 수가 필요한 사주에 이런 흐름은 너무 안 좋죠.

 

하지만 유리하게 작용했단 말이죠.

 

혹, 태어나신 시간이 '기미 시'(己未)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러면 묘미 합으로 해수라는 수기운을 행운으로 끌고올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는 시간을 '기미 시'로 판단하고 풀이를 이어 나가 보겠습니다..!)

 

지금, 이 대운의 끝무렵인 2023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묘미 목국이 작용하여 좀 부담이 됩니다.

 

목기운은 대중들이기도 하므로 대중들의 이목이 상당히 집중되는 해가 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천간에는 계수가 작용하는데 박보검 님 스스로도 작품이라든지

어떤 결과물이나 재성에 대한 마음이 강해지는 때가 되겠네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게 됩니다.

(7월까지는 화기운이 흐르고, 8월부터는 금에서 수기운으로 흘러가기 때문.)

 

내년 2024년은 갑진년입니다.

 

묘진 방합으로 목기운이 강해지니 역시,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헛자 해수와 진해 원진의 작용으로 어떤 결실이나 작품으로 인한 섬세함이나 예민함도 발생됩니다.

 

진유 합으로 재주를 펼치고 움직일 일도 많아지게 되고요.

 

진유 합은 13세 병진 대운 때처럼 육합의 작용도 하고,

진토가 토기운이라 이 사주에겐 좀 불리하지만 '진유 합'으로 진토가 '금기운'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좋게 작용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묘진 방합으로 인목이 날아와서 인오 합으로 화기운이 강해지고, 

인유 원진의 작용 가능성 등등..도 어느 정도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이게 어떤 큰 문제라기보다는 인기가 많아지면서 계약이 많이 따르게 되고, 

그에 따른 부담감, 행실에 주의하는 것 등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종합적으로 결론은 내년에 잘 나가실 것 같습니다.

 

2025년부터는 33세 갑인 대운으로 들어섭니다.

 

솔직히 이 대운은 불리하게 작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때도 인오 합으로 술토가 견인되어 진미 형살을 부숴주니

역량적인 발전이 있고, 유술 합으로 작품 활동도 많이 하시게 되지만

 

재물이나 여자 쪽으로는 인연이 많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 뭐든지 좀 전반적으로 뚜렷한 결실이 예전보다는 잘 안 맺어지는 쪽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고요.

 

재성(수기운)이 거의 말라버리니까요.

 

그 다음 43세 계축 대운도 유축 합으로 사화를 끌고 와서 불리합니다.

 

사화는 인성이므로 뭔가 시작은 유리하지만~ 지나고 보니, 불리한 계약이 발생될 수 있죠.

 

하지만 이 대운은 변수가 있습니다.

 

이 사주는 무오 월 / 무진 일이라서 '사화'를 공협으로 끌고 온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43세 대운에서 '유축 합'으로 사화 견인이 아닌, '사유축 합'으로 금기운이 강해지게 되어서

 

기존의 설명처럼 불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이때 완전 활약하시게 됩니다.

 

그 뒤로도 63세 신해 대운까지 수기운으로 흐르게 되어 좋습니다.

 

73세 경술 대운부터 93세 무신 대운까지도 금기운으로 흘러서 역시 참 좋긴 한데.. 

 

묘목 도충에 술토, 인목 헛자 등등으로 변수가 있고

나이도 많으실 때라 63세 신해 대운까지가 가장 잘 나가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대운 분은 이 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 추가 분석

 

- 매우 신강한 사주가 되는데 금으로 설기하고 있으니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니게 됩니다.

 

거기에 무진 일주는 백호대살, 괴강살에 모두 해당됩니다.

(일주가 아니더라도 '무진' 자체가 그렇습니다.)

 

즉, 성격이 세죠..혹, 이렇게 신강한 사주가 식상이 아닌 관을 용신으로 쓰는 삶이 되면 

성격이 굉장히 강하고 말수도 적습니다.

 

(포악하다든가..차가우면서도 언행이 거칠다든가..뭐 어떤 식으로든 좀 세게 작용을 합니다.)

 

다행히, 식상으로 설기하니 이렇게 다정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니게 됩니다.

 

그래도 신강한 것은 신강한 거라서 내면은 강인합니다.

 

자기 주관이나 소신, 고집.

 

그런 것도 상당히 강할 수 있고요.

 

- 오유 파로 섬세하고 예민한 면이 있게 되는데

인성과 식상의 파이므로 말이나 행동 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 보게 됩니다.

 

- 내면적으로는 오미 합 / 진유 합으로 육합이 은근히 작용합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알게 모르게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미묘하게 트러블이 생길 듯 말 듯.

 

그런 게 있을 수 있습니다.

 

사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오미 합이나 자축 합은 방합으로 봐야지, 육합으로는 보면 안 된다." 하셨는데 

제 경험 상으로는 오미 합 / 자축 합도 은근하게 육합적 작용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방합으로 작용하는 게 더 크지만, 육합적 작용에 대해서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금이나 수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수.)

재성(여자, 재물, 결과물, 실리적인 것, 공정한 것)에 상당히 집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절실한 만큼 빠른 결과를 추구한다고도 볼 수 있고요.

 

하지만, 사주에 재성이 많이 약해서 돈이 잘 안 모일 수 있고, 여자 인연도 적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대운의 흐름이 좋아서 상당히 커버가 되고 있는 거죠. (해수 헛자)

 

헛자의 파워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생각 이상으로 셉니다.

 

그만큼 헛자가 사라질 때의 상실감이나 해방감도 크겠죠?

 

돈을 많이 모아도 명식에 재성이 약하면 이리저리 잘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돈을 그냥 쥐고 있기보다는 부동산 등의 형태로 따로 묶어두는 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됩니다.

 

- 금에도 집착하기 때문에 식상과 관련된 쪽으로도 관심이 많습니다.

<식상(재주, 말이나 행동, 성적인 것, 먹는 것) >

 

- 천간이 계수 하나 빼면 비견/겁재입니다.

경쟁심이나 질투가 생각보다 강할 수 있습니다.

 

계수 하나를 놓고 사방팔방에서 무계 합을 해대니 살면서 

재성과 관련된 쪽으로 빼앗기거나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사주도 군겁쟁재라고 볼 수 있죠.

(명식에 비겁은 엄청 강한데 재성은 약한 경우.)

 

- 도화살: 유금 / 육해살: 묘목 입니다.

 

명식 상, 도화살이 년지에 붙어 있죠.

 

그 위에 재성이 되는 계수가 떠 있네요.

 

일찍이 연상의 여자가 올 수 있는 사주인데~ 

 

인연이라는 건 본인이 시작부터 "아뇨, 전 별로요. 안녕히 가세요." 하면 그냥 지나갑니다..

 

그 뒤에는 일지의 진토 안에 계수가 있죠.

 

30대 즈음에 비슷한 또래의 인연이 올 수 있는 거죠. (확률)

 

근데 이것도 거절한다면?

 

그러면 년주의 글자가 시주 뒤로 가서 붙습니다.

 

그럼, 인연이 많이 늦죠.

 

한.. 40대에 들어서야 하는 게 됩니다.

 

- 가까운 미래에 여자 인연은 언제쯤 있을까요?

 

솔직히 언제다, 언제나 해도 그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글자 상으로 볼 때 유력해보이는 때를 찍어 보는 거죠.

 

인생이라는 게 참 단순하고 별 거 없는 것 같으면서도 얼마나 복잡한가요?

 

그런 인생을 들여다보는 학문이 사주인 만큼 사주도 참 단순한 것 같지만 변수가 많습니다.

 

또, 운명이 있다 해도 그 안에서 우리들의 선택도 작용하는 거니까요.

 

저는 인생이 큰 틀에서는 정해진 게 있다고 보지만, 세세한 부분은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사주도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이죠.

 

좌우지간, 저도 살짝 찍어 보자면~ 2026년 병오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오년의 오화 자체가 도화의 성질을 지닌 글자이기도 하고요.

([자, 오, 묘, 유] = 도화의 성질을 지닌 글자)

 

오화 2개가 만나서 자수라는 재성을 끌고 옵니다.

 

2026년. 이때 인연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사주 상, 어머니가 인성(화기운)이고 아버지가 재성(수기운)이므로

아버지에게 더 마음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도 부모로서 보면 인성으로 보게 됩니다.

 

"부모로서 보면..?"

 

재성으로 보는 아버지는 아버지인 동시에 금전적인 지원 같은 형태의 아버지로 보는 면이 강합니다.

 

따라서 재성적인 면에서의 아버지는 이분에게 좋게 작용할지 몰라도 

 

'부모님'으로 보자면 아버지를 포함한 부모님 두 분 다

이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진 않는다고 보게 됩니다.

 

이건 실제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단지, 사주 상으로는 그렇게 풀이가 된다는 거죠.

 

추측일 뿐입니다.

 

- 명식에 지장간에만 조금 있고, 딱 드러난 관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통제 받는 걸 싫어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네, 박보검 님의 사주 풀이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풀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사주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 눈물의여왕 김지원 님 사주  (2) 2024.04.21
27. 김소연 님 사주  (2) 2023.06.15
25. 정해인 님 사주  (2) 2023.05.17
24. 김우빈 님 사주  (2) 2023.05.12
23. 엄정화 님 사주  (3)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