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용산구청장이신 박희영 님의 사주를 풀어보겠습니다.
시간은 모르기 때문에 삼주로 풀 예정입니다.
음..연예인 분들 못지 않게 정치인 분들의 생일도 솔직히..미덥진 않아요.
그래도 이 날짜가 맞다고 생각하고 풀어보겠습니다.
(+ 양력으로 풀이하였습니다.)
우선, 더운 사월에 태어난 경금입니다.
더울 때 태어나신데다가 금 기운이 강하시기 때문에
수 용신 / 목 희신이 될 것으로 봅니다.
시간에 따라, 화 용신이 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삼주로 봐서는
사화가 사화 자신의 기운을 약화시키는 글자들에 둘러싸여 영~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특히, 축토는 12운성 상, 묘지(Grave)에 해당하여 불 기운을 강력하게 잠재우는 글자입니다.
그러니 이런 사화로는 강한 금 기운을 견제하고 통제하기가 많이 어렵겠죠?
또, 강한 금 기운을 관으로 통제(=불 기운으로 통제)하는 경우,
성격이 거칠고 센 사람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이 분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렇게 거칠고 포악한 면이 있는 분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저런 점을 고려하여 볼 때..저는 수 용신 / 목 희신이 맞는 것으로 보고 풀어보겠습니다.
(+ 화 용신이더라도 목이 희신이 됩니다.)
3세 갑오 대운, 13세 을미 대운은 불 기운이 강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많이 불리합니다.
만약, 시간에 묘목이 온다면 묘미 합으로 수 기운이 되는 해수를 끌고 오게 되어서
13세 대운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3세 갑오 대운도 시간에 오화가 온다면 오화 2개가 자수를 도충하여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에 오화가 오더라도 도충은 무조건 된다고는 보지 않고, 50% 정도로 봅니다.)
23세 병신 대운은 시간에 인목이 오지 않는다면 명식의 신금과 대운의 신금이 만나서
인목을 도충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근데, 인목은 '인사 형살'을 발생시켜서.. 목 기운이 온다면 차라리, 묘목이 낫습니다.
묘목도 묘신 원진을 발생시키긴 하지만, 인사 형살은 불 기운이 세지기도 해서 묘신이 낫죠.
그래도 일단, 인목을 도충하게 된다면 가까운 친구나 형제/자매, 직장 동료 등으로부터
재물이나 결과물 쪽으로 유리함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 인목은 이동수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재물이나 결과물, 실리적인 것 등과 관련된 이동이 발생될 수 있고
12신살 상으로는 이 사주에게 인목이 역마살이 됩니다.
즉, 앞서 말씀드린 재성과 관련된 쪽으로 본인의 의도가 아닌 상황 상, 어떤 이동이나 변화가 있게 된다.
그것이 이 사주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반면, 인목이 도충되지 않는다면? 힘든 시기가 됩니다.
신금 자체가 이 사주에게 12신살 상, 지살이 되므로 스스로 원해서 이동하거나 변화를 주게 되는데
그것이 불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또, 가까운 친구나 형제/자매, 직장 동료 쪽으로도 배신이라든지..
어떤 불리함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아마..1986년에는 '인사신 삼형살'이 발생되어서 분명히 힘드셨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2년 올 해도 인사신 삼형살입니다. 인사신은 축술미와 더불어 무시무시한 형살이죠.
세상에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쪽으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나쁘게 작용하고 여러가지로
삶을 괴롭고 힘들게 만들죠.)
33세 정유 대운은 삼주로만 봐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됩니다.
정유 대운의 유금이 명식의 사화, 축토와 합쳐져 사유축 삼합이 되어서
금 기운이 몹~~시 강해집니다.
물론, 사유축 합이 명식의 '사신 형살'을 약화시켜주는 장점도 있긴 하지만
금 기운이 이렇게 확~ 강해지는 건 별로.. 좋아 보이진 않네요.
시간에 유금이 있다면 대운의 유금과 시간의 유금이 만나서 묘목이라는 글자를
행운으로 끌고 와서 힘든 가운데 어떤 큰 유리함이 있게 됩니다.
(도충이나 헛자로 오는 글자는 훨씬 강력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 사주에게 목 기운은 재성이 되므로 도충으로 올 수도 있는 묘목을
횡재수로도 볼 수 있고, 재물이나 어떤 결과물로도 유추해볼 수 있겠네요.
43세 무술 대운도 이전 대운과 비슷하게 안 좋네요..흠.
무술 대운의 술토가 명식의 신금과 만나서 기본적으로 금 기운을 강화시키고
'유금'을 끌고 와서 '사유축 삼합'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또, 금 기운이 강해지니까 힘들어지죠..
삼주로 볼 때 사주 명식에 결과물이나 재물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에다가 이렇게 이 사주의 비겁(비견, 겁재) 글자가 되는 금 기운이 강해지면
더~욱 재물이나 결과물을 향한 치열한 삶을 살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 기운들이 다 경쟁자들로 작용하거든요.
주변 사람들과 재물이나 결과물을 향한 치열한 경쟁..
그래서 43 대운도 이전 대운처럼 상당히 불리하셨을 것으로 봅니다.
축술 형살이 작용하여 토가 '인성'이 되니까
아마, 머리가 잘 안 돌고~ 생각도 많아지고~ 답답하고.. 위장도 안 좋으셨을 수 있죠.
그러다가 지금, 53세 기해 대운부터는 수 기운이 들어와서 운이 스르륵~ 트입니다.
다만, 세운 흐름이 좋지 않아서 큰 한 방이 없다가 대운 후반부에 와서 빛을 보게 되신 것으로 보이네요.
2022년 올 해는 임인년으로 명식+대운+세운까지 다 보면, '인신사해' 글자가 다 들어오는 해가 됩니다.
이 인신사해는 에너지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에너지입니다.
각각의 글자가 사계절의 시작을 의미하는데
(인:봄의 시작, 사:여름의 시작, 신:가을의 시작, 해:겨울의 시작)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운이기도 하고, 무모하고 섣부른 행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서
그것이 사고로 이어지기도 쉽습니다.
이 에너지가 강해지면 마음이 들뜨고 방심하게 되는데 그게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12신살에서도 보면, 인신사해 글자가 겁살, 망신살, 지살, 역마살의 자리에 앉아있는 거겠죠.
- 겁살: 스스로 무모한 행동을 하여 사고를 치거나 일을 벌이게 되는 살.
- 망신살 : 의도치 않게 사고를 치게 되어 망신을 당하게 되는 살.
- 지살: 자신이 원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변화를 주게 되는 살.
- 역마살: 어떤 상황이나 누군가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고 변화되어지는 살.
거기다가 지금 이 분은 내년에 대운이 63 경자 대운으로 넘어가시거든요?
이렇게 대운 끝무렵에는 항상 탈이 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분은 좋은 대운의 끝무렵이신데도 이렇네요.
나쁜 대운에서 다음 대운으로 건너갈 때는 이보다 더 악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ㄷㄷ
자.. 그래서 2022년은 이 분에게 상당히 불안정한 시기가 됩니다.
그럼 앞으로의 흐름은 어떨까요?
딱, 이 삼주로만 봤을 때는..앞으로도 대운이 유리합니다.
그러니.. 지금, 시끌시끌한데 결국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히고 모면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일단, 대운이 유리하게 흐르기 때문에
운의 보호를 받게될 듯 합니다..ㅠㅠ
사주로는 그렇게 보이네요.
넵, 오늘 풀이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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