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무탈하게 잘 보내셨나요? 저는 워낙, 더위를 타다 보니 올여름이 유독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결국에는 제 아무리 끝을 모르던 더위도 이렇게 비바람에 씻겨 지나가는군요. 제가 한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글을 적으니 무슨 일인가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단한 소식은 없습니다.. 그냥, 노파심에 글이나 한 자 적고 싶어져서요. ㅎㅎ 이제 9월도 거의 다 끝나가고 10월이 다가오잖아요. 올해가 갑진(甲辰)년인데 올해 10월이 갑술(甲戌)입니다. 제가 전에도 슬쩍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토(土)라는 기운이 상당히 복잡하거든요. 그래서 참, 운에서 토(土)가 들어올 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짐작하기가 어렵고 괜히 찝찝합니다. 물론, 여러분 개개인의 사주에 따라 운의 작용은 천차만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