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라 /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사주를 풀어볼까 합니다.
※ 태어나신 시간은 정확히 모릅니다. 사진의 병인 시는 제가 임의로 지정한 시간인 점. 참고 바랍니다.
이 사주는 신월(申)에 태어난 기토 흙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월(申)까지는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어느 정도 화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보는데요.
9월 6일이면 거의 유월(酉)로 넘어간 상태라서 화기운에 대한 부분은 배제하고 신금(申) 자체로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음.. 삼주만 보더라도 사주가 신약합니다.
술토 용신 / 화 희신
(조열한 토가 용신이 되는데 미토는 묘미 합도 하고 헛자로 해수를 견인하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현재, 29세 계사 대운을 지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운이 상당히 유리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인사신 삼형살에 걸리게 되니 지금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분명, 뭔가 사고수라든지 위험이 따르긴 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큰 일이 터지지는 않아도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으로 일이 터지게 된 것은 자신의 과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주 명식마다 대략적인 포지션이라는 게 있는데 이분은 자신의 명식에 비해 과한 무리수를 둔 거죠.
아직, 계사 대운의 영향권 안에 있고 앞으로의 세운 흐름이 사, 오, 미로 흐르기 때문에
가깝게는 이분께 유리한 쪽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듯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2029년 39세 임진 대운은 강한 수기운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이분께 상당히 불리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그 이후의 대운 흐름도 목에서 수로 흐르게 되니 계속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간에 유금이 오는 게 아니라면..
49세 신묘 대운에서 묘목 2개가 식신 유금을 도충할 수 있고, 신유 합이 되면서 술토까지 견인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49세 대운에서 잠시, 뭔가 이분께 긍정적인 변수가 작용하게 될 것 같네요.
..대략적인 운의 흐름은 그러하며 보다 구체적인 전개는 두고 볼 일입니다.
+) 그 외
- 삼주상, 명식에 드러난 재물이 없는 사주입니다.
오직, 신금 안에 임수뿐입니다.
용신 / 희신을 떠나서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것에 끌리는 법입니다.
(그게 독이 될지라도.)
이 사주는 수에 집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묘신 원진으로 상당히 예민하고 까칠하며 섬세한 사람입니다.
묘신 원진은 목과 금의 충돌로도 볼 수 있고 보통, 이런 분들이 대체로 머리가 비상합니다.
- 용 / 희신이 자리한 년주와 월주의 형태를 볼 때 자신이 생각한 것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쪽으로
지향하게 되는 사주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미토 위의 신금(辛), 병화 밑의 신금(申).
천간의 병신 합, 지장간의 정임 암합(暗合) 등을 보면서 고려했습니다.
- 신금(申) 안의 임수는 일간 기토 및 미토 안의 기토와 기토탁임으로 작용하고 있네요. (흙탕물)
100%는 아니지만 이분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나 재물이 보기와 달리,
그렇게 깨끗한 것은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네, 권도형 님의 사주 풀이는 간단하게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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